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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교수와 학생을 이어주는 조교 - 우리대학 조교의 업무에 대해 알아보다
카테고리 기획

교수와 학생을 이어주는 조교

우리대학 조교의 업무에 대해 알아보다

 대학 생활 중 문제가 생기거나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있다. 바로 ‘조교’이다. 학과마다 있는 조교들은 강의 준비, 행정 업무, 문의에 답변 등 다양한 학과 일을 도맡아 한다. 특히, 실습 과목이 있는 학과라면 조교의 업무는 더욱 늘어난다. 조교들은 때로는 교수와 학생 사이를 대신 이어주고, 편안한 대학 생활을 도와준다.

 이번 기획면에서는 우리대학 조교들을 취재하고 인터뷰 해, 그들이 평소 어떻게 우리의 편의를 돕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주>
 

일반 학과 조교

 우리대학 일반 학과 조교의 하루를 알아보기 위해 광고홍보학과 송종혁 조교(이하 송 조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광고홍보학과 송종혁 조교의 사진이다.  / 사진=본인 제공
 
 송 조교는 아침에 출근하면 “공문 확인과 학우들의 공결 확인서, 휴학 승인 서류를 승인 또는 확인을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조교가 주로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선 “행정 조교로서 각종 서류를 처리하고, 학우들의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하루 동안 “보통 학우들이 학과 사무실에 찾아오면 카메라 장비 대여해주고 있다”며 “학우들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께서 도움이 필요할 때 강의실에 가서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고홍보학과 조교를 담당하면서 “다른 학과보다 재학생 수가 월등히 많아서 학우들을 수용하는데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학과와 똑같은 행사와 일을 진행해도 약 500명 되는 재학생 수를 한 번에 수용시키고 진행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송 조교는 “조교 일을 하면서 학우들과 친해지고, 학우들이 조교 자리를 계속 지켜달라고 이야기를 해줄 때 뿌듯함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 힘든 부분으로는 “계속 얘기했던 것처럼 많은 학우들의 수가 많아 교수님도 10분 이상 계시면서 그에 따른 시간표와 강의실을 조정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광고홍보학과 조교 2년 차로서 올해 마지막 학기를 하고 있는데,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실습 학과 조교

 우리대학 실습조교를 알아보기 위해 예술대학 아트앤패션디자인학과 류정현 실습조교(이하 류 조교)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아트앤패션디자인학과 류정현 조교의 사진이다.  / 사진=본인 제공
 
 류 조교는 “아침에 출근을 하면 강의실 문을 열고 교수님 수업을 돋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학과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학과 행사 일정을 작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물품구매나 학과 행사 일정 이외에는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망가진 부분을 고치거나, 컴퓨터를 포함한 각종 전자제품 세팅 등등 손이 많이 가는 일들을 주로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학과와 다른 점에 관해서는 “섬유나 각종 의류 부자재들을 다뤄야 한다는 점에서 전공의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조교로 일을 하면서 뿌듯했던 일화가 있냐는 질문에 “이중언어반 수업이 진행되던 중 번역 프로그램이 알 수 없는 오류를 일으켰었는데, 임기응변으로 해결했던 적이 뿌듯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류 조교는 “학생이 아닌 학과 조교로서 첫 근무를 마주했을 때, 학과 업무 시스템에 적응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학우들에게 “입추가 한참 지났는데도 무더운 더위가 계속되고, 코로나까지 다시 유행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들 더위 먹지 말고 아픈 곳 없이 학교 잘 다녔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평생교육원 조교

 평생교육원은 청석학원의 “교육구국(敎育救國)”의 이념과 우리대학의 교육이념인 “실학성세(實學盛世)"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대학의 지적, 기술적 성과를 평생학습의 장을 통해 교육의 기회평등과 평생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평생교육원 구소정 조교의 사진이다.  / 사진=본인 제공
 
 이런 평생교육원의 조교의 일상을 알아보기 위해, 평생교육원의 구소정 조교(이하 구 조교)를 인터뷰했다. 구 조교는 주로 “수강신청 문의 전화 응대, 수강신청 접수, 환불 접수 등 학우들이 신청한 강좌를 원활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화 업무와 수강 신청 접수 및 등록을 가장 많이 담당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통 근무시간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근무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5일 근무한다”고 말했다. 

 구 조교는 “조교로 일하며 도움을 줬을 때와 문의 사항을 잘 해결해 드렸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전화 응대를 할 때 충분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거나 상대하기 어려운 분들을 대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배움에 열정이 있는 수강생들을 상대한다는 점이 다른 곳과 다른 평생교육원만의 특별한 점인 것 같다”고 하며 평생교육원만의 특별한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9월 중순인데도 아직 날이 너무 더운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학교 생활하시는 학우들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은빈 부장기자>
dmsqls0504@cju.ac.kr 
 
<정제나 수습기자>
gumdong1030@c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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