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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교생활예절】 점수보다 소중한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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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보다 소중한 양심
 
 모든 대학생은 한 학기에 2번, 일 년에 총 4번의 시험 기간을 가진다. 대학의 시험에선 지각자나 미응시자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언뜻 중·고등학교의 시험이나 자격증 시험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상호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므로 삼가야 한다.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 없이 원만한 시험을 진행하기 위해서 주의해야 하는 몇 가지 사항을 살펴보자.

 먼저 전자기기 이용을 주의해야 한다. 시험 중 전자기기를 이용하는 것은 부정행위이므로 절대 해선 안된다. 그러나 간혹 자의와 관계없이 연락이 오는 등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부정행위로 간주될 위험이 있고, 시험 분위기를 흐트러뜨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시험이 시작되기 전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 또는 소리를 반드시 꺼둬야 한다.

 두 번째로 강의실과 시험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강의실 또는 시험 시작 시각을 착각해 지각을 하거나 응시를 못 할 경우, F 학점을 받을 수 있다. 지각을 하더라도 교수님의 재량으로 응시가 가능한 경우가 존재하지만, 한창 집중하던 학우들에게 방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미리 시험을 치르는 강의실과 시간을 잘 확인해 지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컨닝 등 부정행위를 주의해야 한다. 시험공부가 부족하거나 시험이 너무 어려우면 부정행위의 충동을 느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부정행위를 저지르면 적발 시 F 학점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부정행위는 시험 문제를 준비한 교수님과 다른 학우들에게 매우 무례한 행동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양심을 저버리는 행동이기 때문에 부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시험은 성적과 직결되므로 많은 이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니 더욱 행동 가짐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단순히 성적뿐만이 아니라, 예의와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도 위와 같은 주의 사항을 잘 지킬 필요가 있다. 시험 한 번의 점수는 일시적으로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예의와 양심은 전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가치이다. 그 가치를 잃었을 때 가장 고통받게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김예은 정기자>
ing11098@c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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