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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난호를읽고】 지구온난화의 시작은 쓰레기로부터
카테고리 여론
 
 여름이 다가오며 지구온난화를 체감하고 있다. 아직 봄이 채 가기 전, 이른 초여름이 다가오는 6월의 시작일 뿐인데 기온은 30도를 넘어가는 날이 많아졌다. 더위에 허덕일 쯤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면 지구온난화는 인간에게 내려진 형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난 호 청대신문에서는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청주시의 노력은 무엇이 있는지 기사를 작성했다. 이를 통해 청주시가 ‘소각장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쓰레기 소각량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재활용 센터와 제로웨이스트샵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쓰레기를 전혀 만들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적어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고의 ‘아나바다’를 실천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재활용 쓰레기와 소각용 쓰레기를 구분해 버려야 하며, 적어도 길바닥에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된다.

 이뿐 아니라 여름철 피서지에서의 쓰레기 무단투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계곡이나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부터 산에 몰래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행동까지 가끔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 속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쓰레기 무단투기 때문에 자연 파괴는 물론 동·식물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으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지구는 우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후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이다. 어느 학자는 지구의 온도가 이 상태에서 5°C만 높아져도 인류 종말에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지구와 우리의 환경을 우리 스스로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김민서<지적학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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